LG생활건강 청주공장 노동조합이 파업에 돌입한 지 52일 만인 13일 파업을 철회하고 업무에 복귀했다.
노조 집행부는 지난 10일 파업 철회와 업무 복귀를 결정하고, 지난달 23일부터 벌인 서울 광화문 LG그룹 본사 앞의 철야농성도 철수했다.
노조에 따르면 장기간 파업으로 인한 조합원들의 피로 누적과 생활고가 철회이유로 알려졌다.
하지만 사측과의 입금 인상률에 대한 협상은 아직 견해 차이를 좁히지 못한 상태다.
노조 관계자는 “앞으로 사측과의 협상 일정 등은 아직 결정된 부분이 없는 상태”라며 “조합원들의 생계문제와 피로 누적으로 파업 철회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안태희기자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