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방과후 학교 운영에 모두 71억여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등 질적 운영이 크게 제고될 전망이다.

충북도교육청은 18일 오전 9시 30분부터 청주교육대학교 교육문화관에서 각급 학교 교감 및 방과후학교 담당 장학사 등이 모인 가운데 방과후 학교 순회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는 2006년 방과후 학교 운영 성과 보고와 2007년 운영 방향 안내를 통해 2007학년도 학교별 교육계획 수립 시 방과 후학교 운영계획을 짜임새 있고 내실 있게 반영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도교육청은 2006년도 방과후 학교 운영성과 보고를 통해 도내 448개(초 254교, 중 116교, 고 78교) 학교에서 연 12만여명의 학생들이 5654개의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해 평균 52.5%의 참여율을 보였고, 프로그램 유형은 특기적성(4,218개), 교과(1756개), 평생교육(557개), 보육(123개) 순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방과후 학교가 학부모의 사교육비 경감은 물론 공교육 활성화에도 기여하면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다고 평가하고, 2007년도에는 질적 확대를 모색해야 할 단계라며 2007년도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