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보건소(소장 김달환)는 관내 10톤이상 정화조 200개소에 대해 유충구제 방역활동을 실시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유충구제는 월동모기를 제거해 하절기 모기발생 시기를 늦추고 개체수 밀도를 낮춰 유해해충으로 인한 감염병 발생을 예방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실시하는 사업이다.
유충 1마리 구제는 성충 500마리의 방제효과와 같고 소량의 약품으로도 살충효과가 높아 산란을 막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군보건소는 이와함께 지카바이러스 감염병 매개모기인 흰줄숲모기의 예방적 조기 방제를 위해 진천읍 화랑공원, 혁신도시내 옥동공원 등 25개 지역에 포충기를 설치하는 등 모기방제에 힘쓰고 있다.
진천군보건소 김달환 소장은 “지카바이러스의 매개모기로 알려진 흰줄숲모기 감염병은 백신이 없기 때문에 방제가 중요하다”며 “거주지 주변의 물웅덩이와 수풀 제거, 폐타이어, 폐화분 등의 물고임 방지 등 모기유충서식지 제거에 주민들도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진천 공진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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