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유도회관이 한국 초·중·고·대학·일반팀의 동·하계 전지훈련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 2일부터 청주유도회관에는 문일중을 비롯한 중학부 8개교와 경기체고를 비롯한 고등부 12개교, 용인대를 비롯한 대학부 2개팀 등 1000여명이 청주유도회관과 남궁유도회관에서 동계훈련을 하고 있다.

지난해 여름에도 청주유도회관 등에는 각 시·도에서 약 1500여명의 유도선수들이 동·하계 훈련을 실시했다.

이처럼 청주유도회관이 한국유도의 동·하계 전지훈련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는 교통의 중심지인데다 최고의 시설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전기영, 조인철 등 세계적인 유도스타들을 배출한 유도고장이기 때문에 기량연마차원에서도 많은 유도인들이 청주를 찾고 있다.

뿐만 아니라 청주유도회관이 동·하계 훈련장으로 인기를 끌면서 연간 수억원의 경제적으로 이득을 보는 등 지역경제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따라 충북유도회는 청주시를 유도의 메카로 확실히 자리매김시키기 위해 적극적인 전국대회 유치와 동·하계훈련 유치에 더욱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서울체고 관계자는 "청주유도회관은 교통이 편리한데다 최고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선수들의 훈련장소로서 적합한 곳"이라면서 "특히 전기영, 조인철 등 세계적인 유도선수들을 배출한 유도의 고장이니만큼 기량연마를 위해서도 매우 좋은 훈련지역"이라고 말했다.

이에대해 노승찬 충북유도회 전무이사는 "앞으로 한국유도의 확실한 메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 전국규모대회 유치를 비롯해 대학·실업팀에 대한 전지 훈련유치 등에 더욱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