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바뀐 박시연, 이것이 연기다
확 바뀐 박시연, 이것이 연기다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1.1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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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꽃피는 봄이오면'서 강력계 열혈 여형사 맡아
탤런트 박시연(28)이 180도 달라졌다. 세련된 외모 덕에 도회적인 이미지로 굳어진 박시연이 '터프 걸'로 탈바꿈했다.

박시연은 KBS 2TV 월화극 '꽃피는 봄이오면'(극본 권민수 연출 진형욱)에 강력계 열혈 여형사 오영주로 출연한다. 직업이 형사인 만큼 드라마 곳곳에서 액션 신을 선보인다. 손가락 마비 증세로 재활판정을 받는 등 고충도 많다.

박시연은 "형사 역은 처음인데 나름대로 매력이 있다. 역을 소화하기 위해 액션스쿨에서 호신술, 수갑 채우기를 배우고 있다"고 밝혔다. 힘들다고 느낀 적은 없다. 오히려 재미있고 속 시원하다.

"오영주란 인물이 터프한 성격에다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다 하기 때문에 대사를 칠 때 속이 후련하다"는 것이다.

욕설은 기본이다. '변태 XX', '개 XX' 등 그동안 들을 수 없었던 박시연의 욕 '실력'도 공개된다.

몸을 사리지 않고 열연하는 데는 남다른 이유가 있다. "잘 한다"는 칭찬보다 "많이 나아졌구나", "이런 역도 어울리구나"라는 얘기를 듣고 싶은 욕심이다.

박시연은 "많이 나아지려고 노력중이다. '마이걸' '구미호'할 때보다 나아졌다고, 조금씩 늘었다는 얘기

오는 15일 밤 9시 55분 첫 방송되는 '꽃피는 봄이 오면'은 전직 검사와 사기꾼의 동네 구하기 프로젝트다. 소박하지만 평범하게 사는 사람들의 삶에 희망을 주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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