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억 투입 … 북면 관통지역 생태축 연결공사
이달 착수 11월 완공 목표 … 아치형 공법 적용
천안시가 30억원을 투입, 도로 공사로 끊어진 금북정맥 단절 구간을 복원하는 생태축 연결 공사를 올해 시행한다.이달 착수 11월 완공 목표 … 아치형 공법 적용
시는 9일 “한반도 13정맥 가운데 하나인 금북정맥(錦北正脈)의 천안 북면 관통지역 생태축 연결공사를 이달 중 착수, 올해 11월까지 완공한다”고 밝혔다.
이 구간은 천안시 동남구 북면 운용리 부수문이 고개 부근으로 지난 1990년대에 지방도 57번 도로가 정상부 생태축을 관통하면서 소산맥이 단절됐던 곳이다.
시 관계자는 “환경부의 `한반도 핵심 생태축 연결·복원사업'에 해당 구간이 포함되면서 생태이동통로를 개설해 생태축을 잇게 됐다”며 “단절된 백두대간 금북정맥의 정기를 잇고 생태계를 보호하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사업에는 3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길이 60m, 차폭12m, 상단 폭 30m로 아치형 공법을 적용한 생태통로가 설치된다. /천안 이재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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