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식황새 2쌍 예산에 새 보금자리
번식황새 2쌍 예산에 새 보금자리
  • 오세민 기자
  • 승인 2016.10.13 17: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 대술면 궐곡·봉산면 옥전 단계적 방사장에 1쌍씩 입식

예산군은 지난 12일 황새 거점지역인 대술면 궐곡리와 봉산면 옥전리 단계적 방사장에 번식황새를 각 1쌍씩 입식했다고 1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황새 입식은 올해 처음 진행됐으며 한국교원대학교에서 4마리를 분양해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입식한 황새들은 황새 서식활동에 적합한 장소에 위치한 개폐식 지붕의 소규모 사육장인 단계적 방사장에서 2~3년의 적응 기간을 거친 후 야생에 방사될 예정이다.

군은 이번에 입식한 황새가 대술면 궐곡리와 봉산면 옥전리 마을에서 자연스럽게 서식활동을 함으로써 두 마을이 황새와 공존하는 청정마을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군은 황새 방사거점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013년도에 LG상록재단, 한국교원대학교 황새생태연구원과 협약을 체결해 광시면 시목, 장전, 관음리 및 대술면 궐곡리, 봉산면 옥전리에 단계적 방사장 조성을 완료했으며 앞으로 인공둥지탑 및 전신주 절연체 설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황새들이 자연으로 돌아가는 그 날까지 성공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정성껏 보살피겠다”고 말했다.

/예산 오세민기자
saeinn@cctime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