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몰지역 벌초·성묘객 수송 `호응'
수몰지역 벌초·성묘객 수송 `호응'
  • 윤원진 기자
  • 승인 2016.08.2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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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소방서 충주호수난구조대 추석 맞아 지원 나서
▲ 충주소방서 충주호수난구조대원들이 지난 21일 고속구조보트를 이용해 성묘객들을 수송하고 있다.

충주소방서가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다가옴에 따라 충주호 수몰지역을 찾는 벌초·성묘객들의 수송지원에 나섰다.

22일 소방서에 따르면 충주호수난구조대(대장 박종학)는 지난 21일 제천시 한수면 황강리에서 고속구조보트를 이용, 성묘객 10명을 수송했다.

충주호에는 1985년 댐이 건립되면서 댐 상류지역의 일부가 물에 잠겨 수많은 수몰민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충주소방서는 해마다 소방정을 이용해 성묘객 수송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도 소방정과 고속구조보트 등을 이용해 지원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성묘객을 대상으로 벌에 쏘이거나 뱀에 물렸을 경우 응급처치 방법 등을 교육하고, 예초기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본적인 안전수칙 등을 안내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충주호수난구조대 관계자는 “올 추석 연휴 기간에도 소방정 등을 운영해 성묘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충주 윤원진기자
blueseek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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