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한경호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민관 합동 방문단을 구성해 27일부터 4일간 일정으로 중국 섬서성(陝西省)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지난 10일 량궤이 섬서성 당위원회 선전부장(53)이 세종시를 방문해 이춘희 시장과 마을기업박람회 공동 참여에 대한 협의의 후속조치로 이뤄졌다.

방문단은 세종시와 행정자치부, 충북도와 마을기업지원단 등 민관 합동으로 구성됐으며 행정자치부 주최·세종시 주관으로 개최 예정인 대한민국 마을기업박람회(9월 30일~10월 2일)를 계기로 양 지방정부가 실질적인 우호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경호 행정부시장은 섬서성 측에 마을기업박람회 참여를 요청하고, 마을기업·6차 산업·관광 분야를 망라한 민간협의체 구성 등 사회적경제 분야 협력을 위한 실무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마을기업박람회와 세종축제 개최 시기에 맞춰 세종시와 충청권을 연계한 중국인 유입 관광 프로그램 운영, 청주~시안 직항 노선을 추진해 제주·서울에 편중되고 있는 유커들의 방문지를 충청권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세종 홍순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