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지노선 버스 준공영제 도마위
벽지노선 버스 준공영제 도마위
  • 공진희 기자
  • 승인 2016.06.1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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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덕 의원, 진천군의회 1차 정례회서 군정질의

송기섭 군수 “도입 면밀한 분석·장기적 검토 필요”

진천군의회 군정질의에서 버스 준공영제와 옛 전통시장 부지 활용방안이 도마위에 올랐다.

제249회 진천군의회 제1차 정례회 군정질문에서 안재덕 의원은 벽지노선 버스 준공영제 도입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대해 송기섭 군수는 “준공영제를 도입한 일부 지자체는 서울시, 강원도 등 광역자치단체로 군단위 지자체에서는 아직 추진 사례가 없고 재정지원금이 30~40% 이상 증가한 곳도 있다”며 “버스 회사들의 안정적 재정확보로 교통취약지에 대한 노선의 공공성이 확보되는 장점이 있지만 운영 효율성이 확보되지 않을 경우 재정지원금을 투입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고 말했다.

송 군수는 “이러한 여건 때문에 벽지노선 버스만 준공영제를 도입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지만 버스노선의 공공성 확보를 위해 면밀한 분석과 장기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김상봉 의원은 옛 전통시장 부지 활용방안과 향후계획에 대해 질문했다.

송 군수는 “지난해 주상복합아파트 사업을 추진하던 중 주민반대로 무산됐다”며 “이후 생거진천 미래포럼에서 집약적 토지이용계획 수립과 주민과의 상생방안 마련 등이 제시됐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지역미관을 저해하는 옛 전통시장 기존 건물을 철거 중에 있다”며 “진천시 건설이라는 장기적 계획에서 충분한 주민의견 수렴 및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군유재산의 미래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공진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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