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당진·예산 지역 건설현장 71.4% `위험'
천안·아산·당진·예산 지역 건설현장 71.4% `위험'
  • 이재경 기자
  • 승인 2016.06.15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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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천안지청 추락재해감독 30곳 적발

안전조치 불량현장도 23곳 … 8곳 과태료 부과

지난해 건설현장 사망 15명중 9명 추락사고사

고용노동부 천안지청(지청장 양승철)은 천안·아산·당진·예산지역의 건설현장 42곳을 대상으로 ‘근로자 추락재해 예방을 위한 감독’에 나서 30개 사업장을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천안지청에 따르면 적발된 30개 사업장 중 안전난간 미설치 등 추락 사고 위험이 높은 안전조치 불량 현장은 23곳이었다.

지청은 이들 건설사를 입건 조치하고 관리 감독자 미지정 등 안전관리규정을 위반한 8개 사업장에 총 1455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천안지청 관할 구역인 천안과 아산, 당진, 예산지역 건설현장에서 지난해 1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이중 9명이 추락사고로 사망했다.

양승철 지청장은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대부분의 사고가 추락에서 기인하는 만큼 추락재해 근절을 위해 노력하겠으며 장마철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지도·감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천안 이재경기자

silvertide@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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