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 손 내밀면 어디든 달려가"
"장애학생 손 내밀면 어디든 달려가"
  • 최욱 기자
  • 승인 2006.12.1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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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농고 특수학급담당 박선정 교사
"그 누구보다 꿋꿋하고 열정을 다해 살아가고 있는 장애 청소년들이 사랑의 손길을 내밀면 어느 곳이라도 달려갈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

30대의 특수교육담당 여교사가 헌신적인 지도로 장애학생들이 전국대회에서 잇따라 우수한 성적을 거둬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청주농고 특수학급에서 장애학생들을 지도하는 있는 박선정 교사(31)로 지난 99년 첫 교직에 몸담은 이래 박 교사는 8년여 동안 특수학교인 청주혜원학교 등에 근무하면서 장애 학생들의 대모 역할을 하며 이들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등 참 스승의 표상이 되고 있다.

박 교사가 장애인 교육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대학시절 특수교육을 전공하면서부터인데 박 교사는 절망감과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는 장애학생들에게 용기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자원봉사자와 장애 관련 단체의 도움을 받아가며 학생지도에 열정을 쏟았다.

그 결과 올 한해에만 전국 규모의 각종 경시대회에서 세 차례나 수상하는 등 커다란 성과를 거뒀다.

올 6월 대전에서 열린 2006 중부지역 정신지체인 기능경기대회에서 세차부분에 이재덕군(산림과 3학년)이 금메달을 차지했으며,정보처리부문에서도 박혜련 양(동물자원과 2학년)이 동메달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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