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署, 야시장 개설 추진 장애인단체 대표 등 구속
충주署, 야시장 개설 추진 장애인단체 대표 등 구속
  • 심영선 기자
  • 승인 2006.12.1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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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경찰서가 장애인단체 기금 마련을 이유로 관할 지자체의 불허방침에도 불구하고 야시장 개설을 전개했던 단체대표 등을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충주경찰서에 따르면 장애인단체 대표 박모씨(39)와 이 단체 간부 최모씨(27)를 특수공무집행방해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 8월 충주시의 허가없이 문화동 옛 시외버스터미널 자리에 가설 건축물 78동을 설치했고, 시의 철거명령을 거부하던 중 같은달 15일 행정대집행에 나선 시 공무원들과 몸싸움을 벌이며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일부 장애인단체들이 복지기금 마련을 이유로 시민불편과 행정력 낭비토록 했다"며 "이 같은 행위는 앞으로도 엄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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