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대산 입주기업 대기개선 나서
당진·대산 입주기업 대기개선 나서
  • 안병권 기자
  • 승인 2006.12.1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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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까지 오염물질 배출량 18% 줄이기 자발협약
당진군과 서산시 대산지역 대기오염 배출업소 10개 기업이 오는 2011년까지 9550억원을 투입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지난 2004년 기준 총 18%인 4만9000톤으로 줄이기 위한 협약식이 지난 8일 당진 문예의전당에서 있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치범 환경부장관, 민종기 당진군수, 유상곤 서산부시장, 소준섭 금강유역환경청장과 당진·대산지역 10개 기업 대표자가 참석한 가운데 대기오염물질 자율적으로 대폭 저감하는 '당진·대산지역 5-18 자발적 협약'을 체결하고 당진화력 본부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참여한 기업으로는 당진지역에서는 현대제철㈜ 당진공장(대표자 양승석)한국동서발전㈜ 당진화력본부(대표자 정도정) 등 2개 기업, 대산지역은 현대오일뱅크㈜(대표자 서영태) ㈜롯데 대산유화(대표자 정범식) ㈜엘지화학 대산공장(대표자 김반석) ㈜씨텍(대표자 한태수, 정관진) 삼성토탈㈜(대표자 고홍식, 그렘버넷) 서광하이테크(대표자 황경식) 등 6개 기업 한국중부발전㈜ 보령화력본부(본부장 정도정) 한국서부발전(주)태안발전본부(본부장 서현교) 등 2개 기업을 포함 총 10개 기업이다.

자발적 협약서 내용으로 기업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저감하여 주민의 건강과 지역환경 개선에 공동노력 10개 기업은 향후 5년(07~11)동안 2004년 배출량 기준 오염물질량의 18%인 4만9522톤 저감 협약참여 기업의 저감량은 기업에서 제출한 저감 목표량 및 이행계획서에 따라 이행여부 확인 등 세부사항은 별도 협의 결정 정부는 저감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과 동 저감량이 향후 총량규제 도입 등 새로운 정책추진시 협약참여 기업에 불이익이 되지 않도록 하는 등 4개항목을 담고 있다.

한편, 이번 협약은 광양, 울산에 이어 세번째로 체결되었다. 군 환경관리과 관계자는 "선진적인 기업문화가 정착됨은 물론 환경과 기업 그리고 지역사회가 함께 건강하고 조화롭게 발전해나가고 환경보전의지를 다짐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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