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공장 5년내 1만개 확산하겠다"
"스마트공장 5년내 1만개 확산하겠다"
  • 안태희 기자
  • 승인 2015.12.07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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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총리, 국내 최고 LS산전 청주스마트공장 방문

설비대기시간 절반 감소·생산성 60% 이상 향상

정부, 기술표준 인증개발 주도… 홍보활동도 강화
▲  7일 오후 황교안 국무총리가 LS산전 충북 청주 스마트공장을 방문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7일 “올해를 스마트공장 보급의 원년으로 삼고 2020년까지 1만개의 스마트공장 확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 총리는 이날 오후 LS산전 청주공장에 구축된 국내 최고 수준의 스마트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

LS산전 청주공장의 1사업장 G동에는 부품 공급부터 조립, 시험, 포장 등 전라인에 걸쳐 자동화 시스템이 구축된 스마트 공장이다.

이 공장은 생산성 측면에서 설비 대기 시간이 절반으로 줄었고 생산성은 60% 이상 향상됐다.

저압기기 라인의 경우 38개 품목의 1일 생산량이 기존 7500대 수준에서 2만대로 확대, 생산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에너지 사용량 역시 60% 이상 절감됐으며 불량률도 글로벌 스마트 공장 수준인 8PPM(백만분율)으로 급감했다.

필요한 작업자 수도 라인당 절반으로 줄어 신규사업라인으로 재배치하는 등 경영 효율성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황 총리는 “정부는 3월 19일 스마트공장 확산전략이 포함된 제조업혁신 3.0을 발표하고 효율적 사업 수행을 위해 민관합동 스마트공장 추진단을 설립했다”며 “현장에서는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스마트공장 활성화를 지체시키는 걸림돌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신속하게 해결해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스마트공장 보급 사업을 비롯해 기술표준 인증개발 등을 주도하고 있다”며 “스마트공장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해 지역 순회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홍보활동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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