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AI 차단” 충남 역학농가 집중관리
“전남AI 차단” 충남 역학농가 집중관리
  • 오세민 기자
  • 승인 2015.09.1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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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특별상황실 설치 … 21일~새달 7일 오리농가 27곳 검사
전남 나주와 강진 지역 오리 사육농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사환축이 발생한 가운데 충남도가 도내 AI 유입을 막기 위해 차단 방역망을 구성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도는 17일 우선 도와 시·군, 도 가축위생연구소, 방역지원본부, 축협 등 19곳에 상황실을 조기 설치, 24시간 비상체계에 돌입했다.

또 긴급 역학농가 조사를 실시, 논산 지역 2개 농가가 전남 나주 농가에서 새끼오리를 공급한 사실을 파악하고, 지난 15일 정밀검사를 실시해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

도는 도내 가축방역기관 책임관 전원을 소집해 교육과 대책회의를 갖고,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는 도내 육용 오리농가 27농가에 대한 일제검사를 실시한다.

또한 도는 우선 철새도래지 인근 6개 지역 가금류 사육 646농가와 AI 반복 발생 39농가, 밀집 23농가 등 중점 관리 대상에 대해서는 예찰 및 소독활동을 대폭 강화하고, 지역 및 테마별로 맞춤형 점검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가축방역기관 등 각 주체별로 책임성 있게 방역을 추진할 수 있도록 역할을 명확히 분담토록 하고, 농가 중심의 차단 방역을 중점 추진한다. 이 과정에서 방역 및 소독이 미흡한 농가에 대해서는 과태료 처분 등 강력한 행정초치를 취할 방침이다.이밖에 AI 유입 차단 및 전파 방지를 위한 홍보도 강화할 계획으로 △철저한 축사 소독 진행 △의심축 발견 시 신속 신고 △모임 자제 △추석 명절 귀성객 축산농가 방문 금지 등을 안내한다.

/내포 오세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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