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3안타 3타점 '맹타'…타율 0.248 ↑
추신수 3안타 3타점 '맹타'…타율 0.248 ↑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5.06.1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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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이틀 연속 무안타 침묵을 깨고 3안타 3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추신수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3타점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2경기에서 7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추신수는 시즌 5번째 3안타 경기를 만들어내며 타격감을 회복했다. 타율도 종전 0.238에서 0.248(218타수 54안타)로 끌어 올렸다.

추신수는 첫 타석부터 안타를 생산해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중전안타를 치고 나간 추신수는 프린스 필더의 내야안타로 2루를 밟았지만 미치 모어랜드가 병살타를 쳐 득점에는 실패했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1사 2루 득점권 기회에서 깨끗한 우전 안타를 때려 2루에 있던 딜라이노 드실즈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어 필드와 모어랜드의 연속 안타로 홈을 밟아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4회에는 1사 2, 3루에서 선구안을 발휘하며 볼넷으로 출루해 만루 상황을 만들었지만 필드의 땅볼로 2루에서 아웃됐다.

팀이 9-3으로 앞선 5회에는 장타도 뽑아냈다. 추신수는 2사 1, 2루에서 상대 두 번째 투수 J.R. 그라함의 2구째를 통타, 좌중간 담장 하단을 맞히는 2루타로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 들였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3타점과 미치 모어랜드의 스리런 홈런 포함 4타점 활약으로 미네소타에 11-7로 이겼다. 텍사스 선발 콜비 루이스는 7이닝 4피안타 3실점하며 시즌 6승(3패)째를 올렸다.

텍사스는 33승29패로 이날 패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1경기 반 뒤진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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