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1명 1대 1 밀착 모니터링
481명 1대 1 밀착 모니터링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5.06.10 2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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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비상근무체제 가동 … 밀접접촉 3명 `음성반응'
충북 도내서 첫 메르스 환자(10일 사망)가 발생한 옥천군은 더 이상의 감염자 발생을 막기 위해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군은 환자 가족과 그동안 환자 진료에 참여했던 의료진, 마을 주민 등 밀접 접촉자 80명을 자택에 격리 조치하고 2차 접촉자 407명을 능동 감시자로 지정해 밀착 관리하고 있다.

또 공무원 159명을 동원해 접촉자 및 감시자를 1대 1 대응방식으로 관리하며 일거수 일투족을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군 보건소도 이들에 대해 하루 2차례 발열을 체크하고 2차례 전화를 통해 신체적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있다.

군은 다수 주민들이 이용하는 체육센터, 생활체육관, 국민체육센터(실내수영장) 등을 23일까지 휴관하고 관내 303개 경로당도 잠정 폐쇄했다.

정지용 문학관과 육영수여사 생가 등 관광시설도 30일까지 문을 닫는다. 장령산자연휴양림은 이미 예약을 끝낸 이용객들은 받되 추가 예약은 받지 않기로 했다.

또 관내 병의원에 협조공문을 보내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내원하면 즉시 보고가 이뤄지도록 했다.

군은 군민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해 오전과 오후 두차례 군청 홍보실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기로 했다.

군은 10일 오후 브리핑에서 “밀접 접촉자 3명에 대한 역학조사에서 메르스 음성반응이 나왔고, 환자가 최종적으로 거쳐간 옥천성모병원 응급실은 역학조사관이 CCTV를 확인한 결과 감염 우려가 없다는 결론이 나와 업무를 재개했다”고 밝혔다.

/옥천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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