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열풍' 킹스맨 600만 돌파
`스파이 열풍' 킹스맨 600만 돌파
  • 뉴시스
  • 승인 2015.04.12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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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61일째 … 인셉션·반지의 제왕 뛰어 넘어

분노의 질주 국내 박스오피스 정상 … 2위 장수상회

영화 `킹스맨'이 개봉 61일째 마침내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영진위 통합전산망 오전 11시 기준).

이 성적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인셉션'(592만6948명)과 흥행 블록버스터 시리즈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596만명)을 뛰어넘는 성적이다.

`킹스맨'은 지난 2월 11일 개봉해 대한민국에 스파이 열풍을 낳았다. 데뷔 작품이나 다름 없었던 태런 애거튼은 이 작품을 통해 영국 꽃미남 스타로 떠올랐다.

콜린 퍼스는 중후한 영국 신사에서 섹시한 스파이로 변모했다. 이들 모두 국내에서 기존 유명 할리우드 스타들을 뛰어넘는 팬덤을 갖게 됐다. 매튜 본 감독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을 잇는 인기 감독이 됐다.

속편 요청도 전세계적으로 쇄도하고 있다.

매튜 본 감독 역시 속편 제작에 대해 긍정적으로 의향을 밝힌 바 있어 관객들의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다.

대한민국에 미친 영향은 단순히 영화 내적인 부분만이 아니다. 남성들은 맞춤 수트, 브로그 없는 옥스퍼드 슈즈 등 남성 스타일링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패션 화보에서도 `킹스맨' 스타일링을 종종 만나볼 수 있었다.

한편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두 감독의 영화가 9일 개봉했지만 할리우드 액션블록버스터 `분노의 질주:더 세븐'(감독 제임스 완)을 꺾지 못했다.

강제규 감독의 `장수상회'는 개봉 첫날 2위, 임권택 감독의 `화장'은 4위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장수상회'는 640개 스크린에서 3081회 상영돼 5만3363명이 봤다.

같은 날 `분노의 질주:더 세븐'이 불러모은 관객은 7만9893명이었다.

/뉴시스·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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