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시즌 첫 안타는 2루타, 타율 0.143
추신수 시즌 첫 안타는 2루타, 타율 0.143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5.04.0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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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개막 두번째 경기 만에 시즌 첫 안타를 장타로 신고했다.

추신수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개막 경기에 우익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개막전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친 추신수는 이날 안타 한 개를 기록해 타율 0.143이 됐다. 이날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안타를 뽑은 이후에는 모두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2회 선두타자로 나와 오클랜드의 선발 제시 한을 상대로 5구째 85마일짜리 체인지업을 때려 좌익수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만들어냈다. 추신수는 라이언 루아의 중견수 플라이 때 3루까지 파고들었지만 나머지 타자들이 범타처리돼 홈까지 가지 못했다.

4회 선두타자로 나온 추신수는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5회 2사 1, 2루 상황에서는 1루수 땅볼로 타점 기회를 잡지 못했다. 8회에도 2루수 땅볼에 그쳤다.

추신수는 8회말 수비때 제이크 스몰린스키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이날 경기는 텍사스가 3-1로 승리했다.

전날 개막전에서 오클랜드의 선발 소니 그레이에게 8이닝 동안 꽁꽁 묶여 영봉패를 당했던 텍사스는 이날은 선발 제시 한에게 3점을 뽑아내 설욕했다.

텍사스는 4회 루그네드 오도어의 몸에 맞는 볼과 레오니스 마틴의 진루타로 1사 2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프린스 필더가 2루수 키를 살짝 넘기는 중전 적시타를 뽑아 1-0으로 앞서나갔다.

5회 마틴과 엘비스 앤드루스의 연속 안타로 1사 1, 3루 기회를 만든 텍사스는 필더의 적시타 때 우익수 실책까지 겹쳐 주자 2명이 모두 득점에 성공, 3-0으로 앞서갔다.

오클랜드는 6회 1점을 추격했지만 키오니 켈라~션 톨레슨~네프탈리 펠리스로 이어지는 텍사스 불펜진에 2안타 1볼넷으로 봉쇄당해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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