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방경찰청 기동1중대 소속 전경들이 가족과 함께 콘서트를 즐기며 뜻깊은 ‘밸런타인데이’를 보냈다.

기동1중대는 지난 14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청주예술의전당에서 ‘대원과 부모가 함께하는 문화 산책’ 행사를 열었다.

이날 대원들은 자주 함께하지 못하는 소중한 가족과 친구의 손을 잡고 ‘히든싱어 밸런타인데이 콘서트’ 공연을 관람했다.

공연에는 TV 프로그램 ‘히든싱어’에서 모창 가수 대결을 벌였던 출연진들이 출연, 원조가수보다 더 진짜 같은 무대를 선보였다.

김기원 대원은 “군 복무로 볼 수 없는 콘서트를 가족들과 함께 관람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형수 기동1중대장은 “대원들이 웃음을 잃지 않고 즐거운 병영생활을 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공연 관람을 하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맞춤형 병영문화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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