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연말정산"…연말연시 스미싱 주의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연말정산"…연말연시 스미싱 주의보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4.12.2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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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등 사회적 분위기를 틈타 스미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스미싱이란 전송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에 포함된 링크를 클릭하면 악성 앱이 설치돼 원치않는 소액결제가 이뤄지는 신종 사기수법이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인터넷진흥원(KISA)은 최근 민원24, 택배 등 생활 밀착형 스미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으며 새해 인사, 연말정산, 새해 선물, 대학 입학금 등 문자 메시지를 악용한 스미싱 유형이 증가 할 것으로 보인다고 25일 밝혔다.
미래부와 KISA에 따르면 올해 발생한 스미싱 중 법원, 검경 등 공공기관을 사칭한 스미싱이 가장 많은 비중(27.2%)을 차지했다. 택배 사칭(23%), 지인 사칭(21.2%) 등이 뒤따랐다.
스미싱 시도 건수는 2분기 이후 감소 추세에 있으나 최근 민원24 등 생활 밀착형 스미싱이 증가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생활 밀착형 스미싱 시도 건수는 지난 9월 16만7664건에서 11월 33만5222건으로 증가했다.
미래부와 KISA는 "이용자들이 스미싱으로 인한 금전 피해 등을 예방하려면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의 인터넷주소(URL)를 클릭하지 말고, 의심스러운 문자는 즉시 삭제하는 것이 안전하다"며 "또 스미싱 차단앱 등 백신프로그램을 설치, 실행해 주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만약 악성앱이 설치된 경우 모바일 백신을 이용하거나 직접 삭제해 악성앱을 제거해야 한다. 스미싱으로 의심되는 문자를 수신했거나 악성앱을 삭제하기가 어려운 경우 국번없이 118번으로 신고하면 2차 피해 예방 안내, 스미싱 차단앱·백신 프로그램 설치방법, 악성앱 제거 방법 등을 무료로 상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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