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사과축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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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원진 기자
  • 승인 2014.11.04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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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페이스북 이벤트 전개 … 홍보효과 톡톡

네티즌 8284명 참여 … 응원 댓글 등 남겨
충주사과축제 페이스북 이벤트가 네티즌들의 큰 관심을 끌며 충주 홍보에 상당한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이벤트는 사과축제를 앞둔 지난 10월 22일부터 사과축제 종료일인 11월 2일까지 실시됐다.

이벤트 참여는 먼저 충주시 페이스북을 방문해 ‘좋아요’를 누른 후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충주에서는 ○○축제가 열린다’의 정답(사과)을 댓글로 남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응원 댓글과 공유를 많이 하면 당첨확률을 높이는 방법을 적용해 참여율을 높였다.

이런 아이디어로 이번 이벤트는 전국에서 8284명이 참여하는 폭발적 관심을 이끌어냈다. 또 651개의 댓글과 563개의 공유가 이뤄지는 등 파생력도 높았다는 평가다.

경품도 지역홍보에 한 몫 했다는 설명이다. 충주시는 상품권이나 영화예매권 등과 같은 천편일률적인 경품에서 탈피해 지역특산물인 충주사과를 경품으로 내 걸었다.

사과를 주제로 한 이벤트인 만큼, 사과를 맛있게 먹고 있는 어린 자녀의 사진을 첨부한 댓글부터 충주가 고향이라 반갑다는 댓글까지 내용도 각양각색으로 알려졌다.

특히 댓글에는 충주사과의 맛이 일품이라는 글이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충주의 명물 사과나무 가로수를 언급하는 댓글이 그 뒤를 이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이벤트는 사과축제 자체의 홍보를 넘어 충주시 브랜드로서의 사과를 홍보하는데 그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 시민소통팀 정문구 팀장은 “지역특산물을 이용한 이벤트가 적은 비용으로 큰 홍보효과를 발생시켰다”며 “특산물 홍보는 물론 지역 홍보에도 효과가 커, 앞으로 SNS 홍보이벤트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주시는 4일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사과 5kg짜리 1박스씩을 지급할 예정이다.

/충주 윤원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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