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세종도서관 위상 구축 시동
국립세종도서관 위상 구축 시동
  • 김영만 기자
  • 승인 2013.11.03 1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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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내식당 조기 개점
정부세종청사 인근

식당부족 다소 해결

국립세종도서관이 다음달 공식 개관에 앞서 구내식당을 조기 개점하는 등 지방 최초 국립도서관으로서의 위상 구축에 나섰다.

3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에 따르면 다음달 12일 국립세종도서관 공식 개관에 앞서 구내식당이 지난 1일 조기 개점을 하고 본격 영업에 들어갔다.

이번 구내식당 조기 개점은 정부세종청사 인근의 식당 부족문제를 다소나마 해결하고 도서관 이용자들에게 양질의 식단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행복청은 설명했다.

이번 구내식당 개점에 앞서 지난달 31일 정부세종청사에 근무하는 국무조정실, 기재부 등 유관부처 직원과 세종청사 1단계 이전 7개부처 노동조합 간부등을 초청한 가운데 시식회가 열렸다.

구내식당은 100석 규모로 4000원짜리 한식 백반(1식4찬)이 제공된다.

식당은 도서관 휴관일인 매월 둘째, 넷째 주 월요일을 제외하고는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석식(오후 7시 30분)까지 제공된다.

행복청 관계자는 “이번에 문을 연 구내식당은 비교적 저렴한 식비에 인근 세종호수공원을 바라보며 레스트랑과 같은 안락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할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 ”이라며 “4층에 위치한 구내식당에서 넓게 펼쳐진 세종호수공원과 전월산의 전경을 한눈에 볼수 있는등 경관이 빼어나 향후 세종시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다음달 12일 국립세종도서관 공식 개관에 맞춰 푸드코트와 매점,카페테리아등 편의시설이 잇달아 문을 열 예정이다.이중 푸드코트는 180석 규모로 한식, 양식, 중식, 퓨전식 등 다양한 메뉴로 5000원부터 9000원선까지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된다.

또한 카페테리아는 주말 세종호수공원과 국립세종도서관 이용객을 대상으로 포장판매(Take-out)로 운영된다.

행복청 관계자는 “현재 정부세종청사 인근 편의시설이 부족한 것을 감안할시 앞으로 이전 중앙부처 공무원과 첫마을 입주민을 비롯해 세종호수공원이나 국립세종도서관을 찾는 시민들의 이용이 크게 늘어날 것 같다"고 내심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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