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무심천 하상도로에 '하상도로 녹색공간 조성사업'을 실시하면서 스토리있는 현수막들을 내걸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시는 최근 무심천 하상도로 청주대교~청남교 사이의 다리 5개에 녹색공간 조성사업에 대한 내용을 스토리화한 현수막을 걸었다.

현수막 내용들은 '상쾌한 무심천 따라 출퇴근하는 행복한 당신'(녹색청주협의회), '무심천이 우리에게 주는 소중한 선물입니다'(두꺼비친구들), '하지만 무심천이 자동차로 점점 멍들어 가고 있습니다'(충북생명의 숲), '무심천이 살아야 지금의 행복이 계속될 수 있습니다'(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무심천! 이제 쉬고 싶습니다'(청품명월21 실천협의회) 등 출퇴근 운전자들이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있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청주시는 "기존의 획일적인 공사안내 대신 자연스러우면서도 참신한 감동을 전해주고자 했다"면서 "앞으로 하상도로 녹색공간 조성사업을 실시하면서 주민들의 동참과 공감을 이룰 수 있는 홍보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