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하면? "속리산·단양팔경이죠"
충북 하면? "속리산·단양팔경이죠"
  • 엄경철 기자
  • 승인 2013.02.26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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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9월 휴가철
도, 관광객 설문결과 발표

속리산과 단양팔경이 충북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꼽혔다.

충북도가 2012년 8~9월 도내 주요관광지를 방문한 내국인 800여명, 외국인 330여명 등 관광객 113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들은 속리산과 단양팔경을 충북하면 떠오르는 관광지(충북의 대표관광지)로 선택했다.

응답자 가운데 내국인 10.2%, 영어권 8.1%가 속리산국립공원을, 일본어권 12.6%가 단양팔경을, 중국어권은 8.1%가 법주사를 대표관광지로 꼽았다.

지난해 충북을 찾은 성별 방문객은 내국인의 경우 여성 51.2%, 남성 48.8%, 일본어권은 여성 56.3%, 남성 43.7%, 중국어권은 여성 64.3%, 남성 35.7%, 영어권은 여성 56.1%, 남성 43.9%로 내·외국인 모두 여성비율이 높았다.

내국인 거주지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관광객이 41.4%, 충남·대전권이 23.6%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내·외국인 모두 20~40대가 65~78%로 주요 관광 연령층으로 나타났다. 여행행태는 내·외국인 모두 개별여행 44~60%, 가족여행 21~35%를 차지했다.

관광정보 습득은 내국인과 일본·영어권의 경우 35~44%가 인터넷, 중국어권은 28.5%가 여행사를 통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여건 및 서비스(숙박시설, 음식, 종업원서비스, 쇼핑상품, 안내표지판, 관광기초시설)에 대한 만족도는 내국인의 경우 56~68%, 일본어권은 51~68%, 중국어권은 60~76%, 영어권은 56~77%로 나타났다.

다만 내국인의 경우 쇼핑상품 11.9%, 일본어권은 쇼핑상품 및 관광표지판 10~15%, 영어권은 쇼핑상품에 대해 11%가 불만족스러운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 재방문 의사는 내국인은 85.9%, 일본·중국어권은 72.2%, 영어권은 64.2%로 대체적으로 높은 비율을 나타내 충북관광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도 관계자는 “관광객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강화하고, 충북관광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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