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부패방지 최하위' 불명예
청주시 '부패방지 최하위' 불명예
  • 엄경철 기자
  • 승인 2012.12.28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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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시책 평가결과 발표
청주시 등 일부 충청권 지자체와 출자·출연기관이 부패방지 최하위기관에 선정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1년간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공직유관단체 등 294곳을 대상으로 부패방지 활동과 성과를 평가한 ‘2012년도 부패방지 시책평가’결과를 27일 발표했다.

평가결과에 따르면 전국 55개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가운데 대전교육청이 1등급에 올랐다. 대전시교육청은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3등급에는 충남도, 대전시, 충남교육청, 충북교육청이 포함됐다. 반면에 천안시가 4등급에, 청주시는 가장 낮은 5등급인 매우 미흡 판정을 받아 최하권 기관으로 분류됐다.

지방공기업에서는 대전시도시철도공사와 대전시시설관리공단이 3등급에 포함됐고, 충북개발공사는 4등급인 미흡 판정을 받았다.

54개 지자체출자·출연기관 가운데 충남테크노파크, 서산의료원은 2등급으로 양호한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충주의료원, 대전테크노파크, 충북테크노파크, 공주의료원, 청주의료원이 3등급, 홍성의료원이 최하위 등급인 5등급을 받았다.

권익위는 반부패 경쟁력평가에서 우수기관이나 공로자로 선정된 경우 정부포상 추천, 해외 반부패 정책연수 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미흡 평가를 받은 기관에 대해서는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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