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테크노폴리스 이달 PF 안되면 소송"
"청주테크노폴리스 이달 PF 안되면 소송"
  • 엄경철 기자
  • 승인 2012.09.11 21: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책위 "사업 지연 손배청구"
시 "새달말까지 매듭 짓겠다"

청주테크노폴리스 주민들이 사업 지연시 소송도 불사하겠다고 선언했다.

청주테크노폴리스 송절동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11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달 말까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이 실행되지 않고 청주시가 납득할 만한 사유를 밝히지 못할 경우 투지주들과 연대해 행정규제에 따른 불이익에 대한 정신적, 재산상의 손해에 대해 손해배상청구소송을 하겠다"고 밝혔다.

대책위가 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 실행기간을 이달 말까지로 제시했으나 PF 대출은 연말에나 가능할 것으로 알려져 소송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시 관계자는 "주주단과 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 참여 금융기관의 투자 심의가 다소 지연되고 있다"며 "다음 달까지는 매듭짓고 본격적인 개발절차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책위는 "애초 지난달 말이나 이달 초 테크노폴리스 사업의 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이 실행될 것으로 시는 밝혔다"며 "이달 말까지 프로젝트 파이낸싱이 성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책위는 "청주시장은 테크로폴리스단지 조성사업 진행에 대한 새로운 해법을 내놓고 대책위와 협의해 그 내용을 발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