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아트센터' 건립 속도낸다
세종시 '아트센터' 건립 속도낸다
  • 김영만 기자
  • 승인 2012.07.25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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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설계공모 발주 … 올해 말 설계용역 착수
사업비 1436억 투입 오는 2015년 개관 추진

객석 2천석… 중부권 대표 복합도시극장 표방

세종시의 대표적인 복합도시극장인 '아트센터' 건립이 오는 9월 설계공모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된다.

행복중심복합도시건설청 관계자는 25일 "오는 9월초 설계 공모 발주를 통해 업체 선정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작품 접수 및 심사등에 2개월정도가 소요되는 것을 감안할시 금년말 설계용역에 착수할 것 같다"고 말했다.

오는 2015년 개관을 목표로 총 사업비 1346억원이 투입되는 아트센터는 세종시 남면 나성리 일원(2-4생활권 내) 4만4430㎡ 부지에 연면적 2만4720㎡,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된다.

아트센터는 오는 2030년 50만 인구의 세계적 명품도시인 세종시의 대표 공연·전시·영상시설은 물론 중부권 대표 복합문화공간을 목표로 글로벌 수준의 최고 시설들로 꾸며진다.

전문공연 연출이 가능한 오페라 전문 대공연장(1500석), 연극과 현대무용등 다목적 공연을 위한 소공연장(500석), 테마별로 구성된 '전시실'과 '미술관' 등이 들어서게 된다.

또 영상 상영 및 제작이 가능한 '영상관'이 들어서 시민들의 영화관람은 물론 영상산업 종사자들의 창작 공간으로도 활용하게 된다.

특히 이 영상관은 신진작가, 연출가, 배우등 공연예술인의 발굴 및 인재양성의 요람으로 대한민국 영상문화 발전, 창작공연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행복청 관계자는 "아트센터는 향후 지역문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수준 높은 문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시에 입주하는 중앙행정기관 및 연구소, 교육기관 등의 종사자와 가족,지역민등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다양한 정체성을 융합해 공동체 의식 창출을 목적으로 그 중요성이 한층 더 커지고 있다.

행복청 관계자는 "그동안 중부권지역은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 비해 열악한 문화 인프라로 인해 이에대한 수요욕구가 높았다"면서 "아트센터는 이 수요를 충족시켜 대한민국 문화 균형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 금명 공연예술 전문가등으로 구성된 아트센터 건립 자문위원회를 통해 아트센터 건립방향 및 운영방안에 대해 심층적인 연구 및 심의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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