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투어·드림투어 등 참가

충주 충원고 골프 육성 한몫

충주 충원고등학교(교장 박은숙) 3학년 권지람 선수(사진)가 KLPGA 정회원 자격을 획득했다.

KLPGA 정회원은 예선 통과 후 본선 54홀 스트로크플레이에서 222타까지 기록한 자 중 상위 10명까지 정회원자격을 부여하는 선발전에 합격해야 한다.

앞으로 권 선수는 소정의 교육을 이수한 뒤 KLPGA 정규투어, 드림투어 및 점프투어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되며 KLPGA 정회원으로서의 자격이 영구 부여된다.

특히 이번 정회원 자격 취득은 2011년 언니 권지은에 이어 자매가 나란히 정회원 자격 획득을 한 것이어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권지람은 지난 12일 강원도 원주 문막 센추리21컨트리클럽(파72·6309야드)에서 열린 KLPGA 2012강산드림투어 5차전에서 연장접전 끝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 겹경사를 맞았다.

한편 체육실기 과목으로 골프를 편성해 운영하고 있는 충원고는 지난 2008년부터 해마다 세미 프로 데뷔 및 골프 관련 전국대회 우승 및 준우승 8회, 국가대표 상비군 발탁 2회 등의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지난 12일 원주 문막 센추리21CC에서 열린 KLPGA 강산 드림투어 5차전에서 권지람이 퍼팅라인을 살피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권지람은 연장접전 끝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