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충주 국제무예선터 실사
유네스코, 충주 국제무예선터 실사
  • 윤원진 기자
  • 승인 2012.05.17 22: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21일부터 4일 동안
국제무예센터 유치에 분수령이 될 유네스코 현지실사가 '택견'의 본고장 충주에서 오는 21일 시작된다.

17일 충주시는 국제무예센터 설립의 타당성 조사를 위해 유네스코(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의 클래어 스타크 담당관 등 현지 실사단 3명이 20일 인천공항을 통해 충주에 도착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실사단 일행은 둘째날인 21일 오전 충주시청에 들러 이종배 시장과의 환담을 시작으로 5박 6일간의 국제무예센터 현지실사 공식 일정에 들어가게 된다.

이들은 21일 충주시청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충청북도, 충주시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국제무예센터 설립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세계무술공원, 세계무술연맹, 택견전수관 등을 방문해 '무술의 메카 충주'의 무예센터 설립 여건을 둘러볼 계획이다.

이후 실사단은 22일부터 24일까지 한국교통대, 충청북도청, KOICA(한국국제협력재단),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기관을 방문해 국제무예센터 설립에 따른 재정 및 연구활동에 대한 지원 계획을 확인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한 뒤 25일 출국한다.

현지실사 이후 국제무예센터 설립 안건은 오는 10월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 상정돼 심의 의결을 거치게 되고, 설립안이 이사회를 통과하게 되면 2013년 10월 유네스코 총회에서 최종 승인을 받게 된다.

한편 2010년 2월 유네스코로부터 국제무술센터 설립을 권고 받은 충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를 통해 지난해 5월 국제기구 설립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