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회장 김영회)는 10일부터 2012년도 적십자 회비모금 운동을 벌인다.

다음달 29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적십자 회비모금 운동은 16억500만원 모금을 목표로 도내 12개 시·군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회비고지금액은 세대주 7000원, 개인사업자 3만원으로, 법인은 주민세 부과금액에 따라 5등급으로 나눠 5~70만원 이상이다.

세대주에게 고지되는 지로용지는 통·이장을 통해 각 가정에 배부되고 개인사업자와 법인, 단체 등은 우편으로 고지한다.

적십자 회비는 금융기관과 전화, 편의점, 적십자 홈페이지(www.redcross.or.kr), 금융결제원 지로사이트(www.giro.or.kr) 등에서 납부할 수 있다.

김 회장은 "도민의 성원으로 6년 연속 회비모금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모금 운동에 동참해 고통받는 이웃들에게 삶의 희망과 용기를 전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충북적십자사는 지난해 적십자 회비 16억3000여만원을 모금해 도내 소외계층과 강원도 폭설, 수도권 수재민 구호에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