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대장경 특집 '다르마' 불교언론문화상 대상
KBS 대장경 특집 '다르마' 불교언론문화상 대상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1.12.05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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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대장경 연구한 美 교수 출연
가치·우수성 재확인… 13일 시상

'제19회 불교언론문화상' 대상 수상작에 KBS 대장경 천년특집 다큐 '다르마'가 선정됐다.

조계종 총무원이 주최하고 불교언론문화상 운영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서 대상작인 '다르마'는 고려 초조대장경 1000년을 맞아 대장경의 역사·물질적 가치는 물론, 현대인에게 적용할 수 있는 대장경의 콘텐츠를 '재발견'하자는 취지의 다큐멘터리다.

총 8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다르마는 △붓다의 유언 △치유 △환생과 빅뱅 △행복은 어디에 있는가 등 4부로 나눠 방송됐다.

이 작품은 평생 대장경을 연구한 미국인 교수를 주인공으로 출연시켜 국제적인 시각에서 대장경의 가치와 우수성을 재확인하고 시청자에게 긍지와 자부심을 불러일으킨 점이 높이 평가됐다.

초조대장경은 1011년 고려시대, 오랑캐의 잦은 침입을 막고 나라를 스스로 재건하고자 하는 염원에서 국가사업으로 판각됐다.

비록 몽고군의 방화로 초조대장경은 소실됐으나 4년 뒤 대장경 간행 불사를 추진해 1251년 현존하는 팔만대장경을 복원했다.

불교언론인상은 강신철 한국안전인증원 이사장이 선정돼 상금 500만원을 부상으로 받는다.

시상식은 오는 13일 오후 3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2층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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