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류' 추모공원 건립 본궤도
'표류' 추모공원 건립 본궤도
  • 오정환 기자
  • 승인 2011.03.28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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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안 공주시의회 본회의 통과
시민경제 부담 ↓·선진장묘 기대

그동안 표류하던 공주시의 추모공원 조성사업이 정상궤도에 올랐다.

공주시는 이인면 운암리 225번지 일원 24만6100㎡의 부지에 조성중인 공주시 추모공원에 대한 예산이 제139회 공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통과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서고 있다.

지난 2007년 승인을 받아 추진된 이 사업은 현재 30%의 공정률로, 이달중으로 건축, 토목, 전기, 통신분야 등에 대한 2차 계약을 맺고,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추모공원 설치에 따른 갈등표출과 예산편성과정에서 발생한 분열, 갈등에서 탈피, 발전지향적인 관계로 나갈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오는 6월안으로,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장사시설 주변지역 주민지원기금설치 및 운영조례를 제정하고 11월 사용료 및 운용조례를 제정하는 등 내년 3월 모든 준공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공주시는 투명하고 정확한 진행상황의 설명으로 의회와의 유대를 강화하는 한편, 대주민 홍보활동으로 시민으로부터 신뢰감을 얻는다는 방침이다.

이 사업은 선진 장묘문화의 시대적인 흐름에 순응하고, 지역주민의 이익을 위한 복지사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따라서 내년 3월, 이 사업이 준공되면, 해발 120m의 산으로 둘러싸인 아늑한 분지안에 최첨단 화장시설과 납골보관시설 등 선진 장사시스템이 숲과 정원으로 뒤덮인 환경 친화적인 공원으로 꾸며져 시민의 불편해소와 함께 편익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최근 고령화 속도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화장률도 치솟는 현실에서 선진 화장시설 등의 확보로 가깝게는 시민경제의 부담을 줄이고, 장기적으로는 국가 장묘문화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공주시 추모공원 조성사업은 지난 2007년 승인을 받아 오는 2012년까지 6년간 공주시 이인면 운암리 225번지 일원 24만 6100㎡의 부지에 화장시설 3083㎡, 화장로 3기, 봉안당 3226㎡/1만 5000기, 옥외안치단 7100기, 수목장시설 3만 6000㎡ 등 기타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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