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잔희·조수잔 학생에 장학금 전달

충주시 측량업협의회(회장 김규배)가 사회복지시설 예능특기생과 체육우수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인재 양성에 동참해 화제가 되고 있다.

충주시에 따르면 측량업협의회는 최근 시청을 방문해 충주시장실에서 충원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조잔희군(3년)과 충주여자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조수잔양(3년) 등에게 장학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조군은 충북무형문화제 1호이며 청주전통농악 제27호 전수자인 김경태 선생의 전수를 받고 평소 충주시와 충북도의 '효 한마음 축제' 국악분야에서 수상하는 등 활발히 활동한 국악특기생으로 서원대학교에 2011학년도 수시에 합격했으나 생활형편이 어려워 대학진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200만원을 전달했다.

또 조양도 제91회 전국체육대회를 비롯한 전국대회에서 13회 이상 우승과 제16회 아시아선수권대회를 비롯한 세계대회에서 3회 이상 입상한 공로를 인정해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조 양은 2011년 충주시조정선수단에 입단할 예정이다.

특히 조군은 뇌수종을 극복하고 국악을 공부해 청주 서원대 음악학과에 입학했으나 생활형편이 어려워 4년 동안 대학생활을 위한 경제적 문제로 곤란을 겪고 있어 각계각층의 온정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조군에게 개인후원을 원하는 분은 오은샛별원(853-8286)이나 충주시청 사회복지과(850-6840)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