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이 괴산읍 검승리 일원에 조성중인 괴강관광지에 국민여가캠핑장을 건립하겠다고 17일 공개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국민여가캠핑장 건립사업에 응모한 후 최종 선정됨에 따라 기금 10억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군은 2011년부터 기금 10억원과 도비 3억원, 군비 7억8000만원 등 모두 20억8000여만원을 투입, 괴강관광지 부지내 1만7660㎡에 국민여가캠핑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군은 이어 내년 1월까지 괴산군 국민여가캠핑장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행한 후 늦어도 5월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착공해 2012년 6월 준공할 방침이다.

이는 군이 국민관광 수요에 적합한 자연친화적인 체류형 숙박시설을 포함, 관광객 유입 상승효과를 이끌 시설로 조성한다.

군은 또 현재 조성중인 괴강관광지(23만8132㎡)는 관광과 문화, 체육 등 다양한 생활을 즐길 수 있는 군의 대표적인 문화관광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인근 청소년수련관과 내년 12월 준공할 예정인 문화전시관 등이 완공되면 국민여가캠핑장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시너지 효과를 유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군 관계자는 "국민여가캠핑장을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변화는 관내 유명관광지 활성화에도 크게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