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5기 최명현 제천시장의 공약사업이 7개 분야 63건으로 잠정 확정됐다.

제천시는 25일 지난 23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시장공약사업 최종보고회를 열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추진할 시장 공약사업을 확정하고 시정조정위원회를 걸쳐 오는 9월초에 확정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약사업 이행에 소요되는 예산은 총 2조3680억원으로 이중 국·도비 예산이 2조를 넘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시는 국·도비 확보를 위해 전 행정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최종 확정된 공약사업을 분야별로 보면 성공경제 지역특화 발전 사업으로 서울대학교병원 제천분원 설립, 전통시장 주차장 조성 등 11개 사업을 선정했다.

또 친환경 관광지역개발 사업으로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성공개최, 청풍올레길 조성 등 15개 사업이며 고품격 문화 생활체육 활성화 사업으로는 교육문화 컨벤션타워 건립, 의림지 역사(농업)박물관 건립 등 5개 사업이다.

시는 공약사업 선정을 위해 지난달 5일 공약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해 각 부서별로 수차에 걸쳐 선정 작업에 따른 보고회를 갖고 지난 5일 시장공약사업평가 자문위원회 회의를 했으며 11일에는 충북경실련을 방문해 자문을 얻은 뒤 시홈페이지를 통해 시민의견 수렴 절차를 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