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중 하키부 소년체전 우승
아산중 하키부 소년체전 우승
  • 정재신 기자
  • 승인 2010.08.17 21: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결승서 45연승 서울 신암중 꺾고 金… 김현홍 MVP
아산중학교(교장 이은규)가 제39회 전국소년체전 남중부 하키 우승을 차지했다.

아산중은 16강전에서 부산 구포중학교를 6대3으로 승리하고, 8강에서 전남 김제중학교를 7대3으로, 4강은 경기도 성일중학교를 4대1로 승리해 전승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올해 무적의 45연승을 달리고 있는 하키의 절대강자로 평가받던 서울의 신암중학교와 전후반 내내 손에 땀을 쥐는 팽팽한 접전을 펼쳐 1대1 무승부를 기록해 승부타 끝에 4대2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었다.

또한 뛰어난 활약을 펼친 3학년 김현홍 선수가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특히 아산중은 탄탄한 조직력과 끈질긴 승부욕으로 우승을 일궈냄으로써 지난 1985년과 2007년에 이어 소년체전에서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해 전국적인 하키 명문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주었다.

또한 그동안 수많은 전국단위 하키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서도 유독 소년체전에서만 승운이 따르지 않았던 아쉬움을 말끔히 씻어냈다.

또한 아산중은 소년체전을 대비해 지난 4월부터 실업팀인 아산시청, 평택시청, 대구시청, 목표시청 선수들과 연습게임을 갖는 등 경기력 향상에 매진해 왔다.

또 상대팀에 대한 체계적인 전력 분석을 통한 맞춤형 훈련으로 우승의 개가를 올렸으며, 학교와 재단뿐만 아니라 동창회와 학부모 등 유관기관의 전폭적인 관심과 애정도 우승을 하는 데 큰 힘이 됐다.

한편 아산중학교 하키팀은 지난 1978년 창단한 이래 1980년 전국 종별하키선수권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그동안 전국의 각종 대회에서 20회 우승과 14회 준우승을 차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