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구병산골 메밀꽃축제 꽃망울
속리산 구병산골 메밀꽃축제 꽃망울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0.08.17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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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달 10일부터 17일간… 송로주 제조과정 등 선봬
제7회 속리산 구병산골 메밀꽃 축제가 오는 9월 10일부터 26일까지 속리산면 구병마을(이장 임희순)에서 열린다.

구병마을 주민들은 축제를 앞두고 마을 뒷산과 주변을 순백의 메밀밭으로 가꾸기 위해 삼복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지난 7월부터 8월초까지 메밀꽃씨를 파종하고 어린 순을 틔웠다. 또 마을 입구에는 형형색색의 코스모스를 심어 손님을 환영할 계획이다.

메일꽃축제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매주 회의를 열어 축제를 준비해온 주민들은 이번 축제에서 구병마을의 특산품인 송로주 제조 과정과 함께 야생화 전시행사를 마련하고 떡메치기, 가훈쓰기, 감자굽기 등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풍성한 체험행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 메밀꽃길 걷기와 보물찾기에 이어 전통국악 등 각종 공연이 펼쳐지고 포토존에서는 메밀꽃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담아 갈 수 있도록 하고있다.

주민들이 돌담길과 소나무 언덕 위에 나무와 황토로 지은 통나무 펜션은 메밀꽃 축제와 함께 입소문을 타면서 벌써부터 예약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 펜션은 마을과 산을 바라볼 수 있는 시원한 발코니가 있고, 마당에서는 배구, 족구 등 간단한 운동도 가능하다.

임희순 이장은 "마을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뭉쳐 매년 방문객들이 메밀꽃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방문해 구병마을과 어우러진 메밀꽃의 정취를 만끽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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