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31일까지 순찰 강화
올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유난히 익사 사고가 빈번했던 괴산군이 청정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오명을 남긴 것과 관련, 막바지 피서객 물놀이 안전 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나섰다. 군과 괴산경찰서에 따르면 청정지역인 칠성면 쌍곡과 청천면 화양동계곡. 연풍면 수옥정 등으로 피서를 온 외지인 가운데 17일 현재 6명이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와 맞물려 군은 오는 31일까지 불의의 사고를 예방키 위해 이들 계곡과 위험 지역을 대상으로 물놀이 안전 수칙 및 도우미 함 6곳을 설치하는 등 순찰을 집중 강화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3년간 불의의 사고 원인은 피서객들의 안전수칙 불이행 등이 전체의 44.8%를 차지하고 있다"며 "수영미숙 23.2%, 음주 13.7% 등 안전 불감증이 사고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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