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고 명문 도약 날갯짓
보은고 명문 도약 날갯짓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0.08.15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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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기숙사 준공… 전교생 3분의1 입소
맞춤형 전인교육·장학제도 등 수혜 확대

보은고등학교(교장 고명원)가 내년부터 전교생의 1/3을 기숙사에 입소시키고,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과 각종 장학제도를 운영해 명문고 도약의 기틀을 다지기로 했다.

보은고는 내년 1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학교 남쪽 공터 2617㎡에 기숙형 고등학교 정부지원금 등 40억2500만원을 투입해 132명을 수용할 수 있는 3층 규모의 최신식 기숙사를 건립 중이다.

이 기숙사에는 33개의 침실과 강의실(5개), 열람실(6개), 동아리실(2개), 대형 급식실(180석) 등이 들어 설 예정이다.

특히 기숙사가 완공되면 이 학교 전교생 404명 중 1/3인 132명이 입사해 학업에 열중할 수 있게 된다.

보은고는 최근 교사의 자질 향상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고 내년 기숙사 완공과 함께 방과 전후는 물론 주말, 휴일, 방학 기간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교수법과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개발해 맞춤형 전인 교육을 실시 할 방침이다. 보은고는 또 (재)보은군민장학회의 장학금 외에도 교직원 장학금, 이사장 장학금, 복음회 장학금, 동문회 장학금, 농어가 자녀 지원금 등 교내외 각종 장학금 수혜의 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서정관 행정실장은 "지난해 기숙형 고교 선정과 함께 기숙사 건립과 교직원 자질 향상, 장학제도 확대 등으로 우수 중학생들의 입학이 늘어나 명문고 도약의 기반을 닦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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