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앞 시설 대부분 훼손… 접촉사고 빈번
천안시는 최근 성정, 두정동 일대 북부 개발지구에 사업비 3억9000여만원을 들여 차량규제 블록과 볼라드 등을 설치했다. 이 가운데 롯데마트 성정점에는 규제블록 54개를 설치했으나, 최근 대부분 훼손돼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일부는 규제블록 설치를 위해 지표아래로 설치하는 볼트마저 사라져 누군가 고의로 훼손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 때문에 롯데마트 건물 내 주차장에서 내려오는 차량들이 불법으로 좌회전을 일삼아 접촉사고마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일부러 훼손한 것은 아니고 차량들이 좌회전을 하면서 닳아 없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사고 예방을 위해 안내원을 배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예산을 확보해 롯데마트 주변 차량 규제블록을 다시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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