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스파이 맞교환, 10명對4명 OK”
바이든 “스파이 맞교환, 10명對4명 OK”
  • 충청타임즈
  • 승인 2010.07.1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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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은 “러시아에 스파이 10명을 보내고 미국은 단지 4명만 데려왔어도 괜찮다”고 밝혔다.

바이든 부통령은 9일 밤(현지시간) NBC 제이 레노 ‘투나잇쇼’(Tonight Show)에 출연해 “우리는 양질의 스파이 4명을 받았다”며 “러시아 스파이 10명은 미국에서 오랫동안 있었지만 별로 얻은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날 코미디 사회자 레노가 타블로이드 신문 등에서 자주 소개되고 있는 매혹적인 러시아 스파이 안나 채프먼의 사진을 보여주자 바이든 부통령은 “확실히 말하지만 그녀를 러시아에 보내기로 한 것은 내 생각이 아니다”고 응수했다.

바이든 부통령은 민주당의 눈엣가시 같은 존재인 보수적 성향의 라디오 토크쇼 사회자 러시 림보를 거론하며 “러시아에서 그를 데려갈 줄 알았다”고 한발 더 나아갔다.

한편 이날 미국과 러시아는 냉전 이후 최대 규모인 14명의 스파이 맞교환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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