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골탈태 각오 강한 軍 건설"
"환골탈태 각오 강한 軍 건설"
  • 김중식 기자
  • 승인 2010.05.06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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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지휘관회의 … 영공대비태세 재점검
천안함 사건이후 취약점 보완책 도출도

공군(참모총장 이계훈)은 6일 오전10시30분 공군작전사령부 대회의실에서 공군본부 지휘관/참모, 예하 부대장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군 지휘관회의를 개최했다.

이계훈 공군참모총장 주재로 열린 지휘관회의는 천안함 사건 이후 전군이 위기의식을 공유한 가운데 공군의 대비태세를 재점검하고 취약점에 대한 보완책을 도출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회의는 군사대비태세 미비점 보완 정신전력 및 교육훈련 강화 방안 공군력 건설 방향 등으로 전체토의 후 분야별 분임 토의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군사대비태세 미비점 보완을 위해 '신속한 상황보고체계 정립 방안'과 '현장지휘관 전술조치 권한 강화방안', '적의 예상치 못한 도발위협 식별 및 대처방안'에 대한 토의로 진행됐다.

특히 정신전력 및 교육훈련 강화 방안를 위해 야전소요를 반영한 교육훈련의 실무연계성 강화방안, 군 기강 확립방안, Case Study식 교육훈련 발전방향 등에 대해 열띤 토의가 전개했다.

또 공군력 건설 방향과 관련해서는 북한 군사위협 판단 및 공군력 변화요인에 대해 심도깊은 의견을 나누고 국지전/비대칭 위협 대비한 전력 및 능력을 다각적으로 검토했다.

이날 이계훈 공군참모총장은 "환골탈태 한다는 각오로 대비태세를 재점검하고 의식 및 조직문화 개혁, 제도·절차 등의 제반 문제점을 개선하는데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북한이 예상치 못한 시기와 장소에서 언제든지 도발할 수 있음을 명심하라"고 당부했다.

또 "항재전장(恒在戰場)의 위기의식을 가지고 영공대비태세 유지에 만전을 기해줄 것"과 "적의 입장에서 적 도발유형 및 양상변화에 따른 대응개념과 절차를 보완해 즉각적인 조치가 가능하도록 상황보고 및 유형별 위기대응체계를 확립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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