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 가공기술 표준모델 만든다
홍삼 가공기술 표준모델 만든다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0.04.13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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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군농기센터, 표준화 연구용역 착수
소비자 신뢰도 UP·지침서로 활용계획

홍삼가공기술에 대한 표준화가 이뤄진다.

금산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장정호)는 '금산인삼을 이용한 고품질의 홍삼가공기술 표준화 및 아토피 질환 억제 활성이 높은 홍삼가공기술 개발'에 대한 연구용역에 들어갔다.

지역 농산물 가공기술의 과학화·표준화로 가공제품의 품질향상 및 새로운 가공기술 개발과 보급을 위해서다.

이번 연구과제는 충남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금산군농업기술센터, 금산지역 내 현장실증시험 참여농가 5개 업체와 공동으로 추진된다.

그동안 금산지역에서 주로 생산되고 있는 홍삼, 홍삼액(음료), 홍삼농축액(엑기스) 가공방법과 품질이 가공업체 또는 농가마다 제 각각 달라 소비자로부터 신뢰를 얻지 못해왔다.

이번 용역은 이러한 문제와 가공농업인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대기업 제품과 효능 및 품질 면에서 어떠한 차이점이 있는지를 과학적으로 입증하고 개선키 위함이다.

앞으로 9개월간 진행되게 될 연구용역은 단순 연구결과 도출에 그치지 않고 농가형 가공업체 개별 현장방문을 통해 제조공정 등 홍삼가공기술의 문제점을 조사하게 된다.

현장 결과를 토대로 종합적으로 분석해 표준화된 홍삼가공기술을 정립함으로써 향후 금산농업인 대상 인삼가공기술 지침서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인삼세계로 영농조합법인 대표 김태훈씨는 "그동안 제품의 생리활성 분석이나 자사 제품의 품질 수준을 점검해보는 기회가 거의 없었고, 개인적으로 추진하기에는 경제적 부담이 커 엄두를 내지 못했다"며 "앞으로 한 차원 업그레이드된 제품 생산에 큰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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