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산불예방에 총력
공주시 산불예방에 총력
  • 충청타임즈 기자
  • 승인 2010.03.22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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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가 산불발생 위험이 가장 큰 청명·한식을 전후해 산불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시는 지난 15일부터 오는 4월 15일까지를 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산불예방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 3~4월은 강수량이 많아 봄철 산불위험도는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봄을 맞아 산을 찾는 사람이 증가하고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산불발생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청명, 한식, 식목일을 전후는 많은 사람이 묘지단장, 등산을 위해 입산이 예상되기 때문에 산불발생 가능성이 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시는 이 기간에 비상근무체계에 돌입, 관할 주요 등산로 등에 대한 중점 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또 산불감시기동대 등의 순찰을 강화와 함께 자체 캠페인, 마을 앰프방송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청명, 한식을 전후한 산불방지를 위해 시 산하 전직원이 비상근무체제를 유지, 계도 단속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며, 묘지단장 작업을 위한 입산자 계도를 시행하는 한편 입산자에게 쓰레기봉투 배부하고 하산 후 도로변에 내놓도록 당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입산자에게는 라이터, 성냥, 버너 등 화기물을 소지하지 못하도록 하고, 산과 근접한 100m 이내에서의 논·밭두렁, 농산폐기물, 생활쓰레기 소각행위 등은 금지하도록 집중하여 계도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산불예방 비상체제 기간에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시청 산림녹지과, 읍면동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봄철 산불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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