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에 은빛 목소리 울려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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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타임즈
  • 승인 2010.02.17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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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바바라보니 20일 대전 공연
가곡 통해 삶의 희로애락 노래 예정

세계적 소프라노 바바라 보니(사진)가 대전문화예술의 전당 아트홀에서 20일 오후 7시 리사이틀을 갖는다. 명료하고 찬란한 음색으로 오페라부터 가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색을 보여주는 그녀는 세계 성악계에서 실력을 인정 받고 있다.

모차르트와 슈트라우의 대표적인 오페라에서 주역을 맡았으며, 맑고 선명한 톤과 곡에 대한 뛰어난 해석으로 당당히 무대에 서 왔다. 그런가 하면 바로크 시대 음악부터 20세기 음악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레파토리를 섭렵해 선보임으로써 이 시대 최고의 소프라노라는 찬사를 받았다.

6년만에 내한공연이기도 한 이번 리사이틀에서 바바라 보니는 2009년 호세카레라스와 함께 내한한 메조소프라노 피오나 캠벨(Fiona Campbell)과 함께 모차르트의 오페라 '코지 판 뚜떼'와 '피가로의 결혼'중 듀엣 아리아를 부른다. 또한 그리그와 멘델스존,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가곡도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 바바라 보니의 반주를 맡게 된 알리스데어 호가스(Alisdair Hogarth)는 영국출신의 젊은 피아니스트다. 성악 앙상블인 'The Prince Consort'를 결성해 활동중이며 영화, '젊은 빅토리아'(The Young Victoria)와 '공작부인'(The Duchess)에 출연하는 등 배우 경력을 지닌 연주가이다.

바바라 보니는 삶의 희로애락을 가곡을 통해 들려줄 것으로 기대된다(042-610-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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