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축산농협(조합장 정문영)은 3일 백혈병 소아암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에게 사용해달라며 (사)한국백혈병 소아암협회 충청지부에 3300여만원을 전달했다.
지난 2007년부터 해마다 소아암협회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는 천안축산농협은 당기순이익의 1% 상당을 후원금으로 기탁, 지금까지 모두 18명의 어린이에게 치료비를 지원했다. 정문영 조합장은 "축산인들도 FTA 체결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사실이지만, 병마와 싸우는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는 데 의미를 두고있다"며 "앞으로도 치료기금 모금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