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탁 노인 봉사활동을 전개해온 이옥규 원장(세실리아 헤어월드·미용사회청주흥덕지부장·사진)이 21일 경찰의 날을 맞아 흥덕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는다.

이 원장은 지난 9월부터 산남주공 2단지 아파트 무의탁 노인 30명을 대상으로 무의탁 노인 봉사활동을 전개해 왔다.

특히 몸이 불편하거나 경찰서를 방문하기 어려운 노인들을 대상으로 이동경찰서를 운영하는 흥덕경찰서와 협력해 민생상담과 범죄예방 수칙 등 법률자문을 해왔다.

또 혈압체크와 혈당수치 등 보건 진료도 겸한 봉사활동과 이미용 봉사로 감사장을 받게 됐다.

이 원장은 "흥덕서 서장님과 직원들의 봉사 모습을 보고 진한 감동을 느꼈고 함께 봉사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아미회 모임을이끌며 40명의 정회원이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등 노인 대상의 이미용 봉사도 실시하고 있다.

오는 23일은 흥덕경찰서의 찾아가는 이동경찰서와 함께 오창 재래시장에서 노인들을 대상으로 보건진료와 이미용 봉사를 펼친다.

이 원장은 "수동 성당 빈센치오에서 시행하는 노숙자 무료급식과 이미용 봉사활동을 8년여에 걸쳐 진행된 곳과 더불어 일회성이 아닌 꾸준히 이어지는 봉사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