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미술관서 만나는 전국의 명산
[문화]미술관서 만나는 전국의 명산
  • 연숙자 기자
  • 승인 2009.09.06 2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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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4일까지 대전시립미술관 소장품전
대전시립미술관은 소장품 중 산을 주제로 한 작품을 모아 전시회를 열고 있다.

산의 깊이와 풍경,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은 자연의 모습에서 느껴지는 넉넉함과 웅장함을 느낄 수 있다.

이번 전시 작품은 모두 16점으로 지역 작가들이 산에 대한 사색과 철학이 깃들어 있다.

지역적 특성으로 바다보다 산의 접근이 쉬운 탓에 유독 '산'을 소재로 한 작품이 많다.

산에 대한 작품으로 미술 원로인 김철호, 이인영, 조평휘, 신현국, 이재호 화백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계룡산과 대둔산 등 인근의 산을 즐겨 그려온 화가들은 같은 산이나 화가의 시선에 따라 다르게 표현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서로 다른 느낌은 산을 통해 산의 정취를 체험하는 즐거움도 이번 전시회의 묘미다.

'산 너머 산' 전시회의 또 다른 매력은 전국의 명산을 눈으로 여행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강경구 화가의 '북한산', 오승우 화가의 '한라산 백록담', 신장식 화가의 '금강산', 엄주택 화가의 '주왕산' 등 전국의 명산들이 화폭에 옮겨져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참여작가는 조평휘, 하태진, 이재호, 박대성, 전래식, 강경구, 신영식, 김철호, 이인영, 신현국, 김치중, 엄주택, 오승우, 박광진, 신양섭, 신장식 화가다.

전시는 오는 10월 4일까지며 대전시립미술관 제5전시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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